자폐증 개선사례

1. 자폐증(自閉症, autism)이란?

자폐증은 현실에서 멀어지고 자기의 내면세계에 틀어박히는 정신분열증으로 1911년 스위스의 정신병학자 E.블로일러(1857∼1939)가 처음으로 제창한 용어이다.

우리말의 '자폐(自閉)'란 말은 '스스로를 닫는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자기 자신만을 향해 행동하는 것으로서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이 잘 안 되며 타인과 어울리는 행동을 하지 못한다.

 

자폐증은 아직도 정확한 원인과 치료방법이 없는 불치병으로 인식되어 있으며 생후 18개월에서 2년 사이에 눈에 띄는 게 보통이다. 자폐아들은 보편적인 아이들 보다 언어발달이 현저히 늦거나 말을 하지 못하며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고립된 행동을 보이고 어머니의 애정에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또한 상상력이 필요한 추상적 작업을 하지 못하며 수렁에 빠져있는 듯 다른 사람들에게 동정을 느끼거나 그들의 사고과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자폐아는 자기 자신의 감정을 알지 못하는 한 추상적인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자기 자신을 확실히 모른다. 자기감정과 행동, 생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는 것이다.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하므로 자기 자신 너머에 있는 개념의 세계를 알지 못한다.

 

아동기로 접어들수록 자폐증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며 점점 퇴행하기 시작한다. 그중 하나는 또래 아동들과 놀이행동을 나타내지 않으며 언어로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행동과 생각에 고립되어 있는 듯하다. 음식의 섭취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보이며 먹는 음식물의 종류나 양도 극히 적은 편이다.

 

자폐아동의 증상은 그 양상이 복잡하고 매우 다양하여 어떠한 현상이 자폐증이라고 단정 짓기는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아직도 진단과 분류에 있어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다. 자폐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이유는 자폐증을 몇 가지의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특별한 기준을 선정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반 정상아동들이 저마다 성격이 다르고 사회적 태도가 다른 것처럼 자폐아동들도 개개인의 사회적 태도와 행동, 그리고 정서적 표현양식이 다르게 발달한다. 초기 연구가들은 자폐증을 아동 정신분열증의 하나로 여겼다. 자폐아동의 증후군이라고 가정하는 행동양식들이 정신분열증의 증상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폐증은 발생시기와 성장과정에 있어 정신분열증과는 다른 행동양식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방법이나 교육방법이 차별화된다.

 

자폐증의 치료와 관련된 교육적 처방과 의학적 처방의 효과에 대한 검증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자폐아동의 치료와 교육이 오랜 시간을 요구하고 투자한 시간과 노력만큼의 결과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교육을 통하여 자폐아동의 상태를 호전시키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부 아동에 제한되어 있다.

 

병을 보유한 환자 자신이 심신의 고통을 겪는 것이 일반적인 질병의 결과인데 반해 자폐증은 자폐아동들이 느끼지 못하는 고통을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겪어야 한다는데 차이가 있다. 자폐증은 교육이나 학습을 통해 어느 정도 호전된 반응을 보일 수는 있지만 완치된 사례는 거의 없으며 평생 자폐증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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