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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선원장님의
설법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시원해지고
속이 후련함을 느낍니다. 듣고
보면 너무도 당연한 이치인데
그것을 이때까지는 누구도 쉽게
들어 보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부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중생이 사실은 부처인고로
이를 알고 더이상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에 물들지 않고 내 안의
순수한 마음을 회복한다면, 더이상
나와 남과의 벽은 없어지는 것이겠지요.
그러한 철학을 회복한 사람은
현실에 가장 충실한 삶을 살며
예를 갖추며 보살행을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요즘 세간에
회자되는 '노블리스 오블리쥬'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가진자들의
보살행'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경지가 부처되는
것이고, 그것은 오늘과 같은 복잡한
세상에 더더욱 절실한 현실의
문제로서 모든 이들이 결국 다
맞딱 드리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이기에
재가자와 출가자가 따로 벗어나
있을 수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아무도 얘기하기 쉽지 않은
부분마저도 통렬하게 밝혀버리는
우곡선원장님의 힘에 감탄하며,
사뭇 다음의 설법이 기다려지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