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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 참여…참선방법 지도-자세 교정도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이 가진 아름다움의 비결은 바른 자세입니다. 공부하느라 바로 세우지 못했던 자세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참선이지요. 항상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세요.”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참선교실이 마련돼 큰 관심을 모았다.
사단법인 우곡선원(원장 장명화)은 12월 1일 부산 동래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고3 수능생을 위한 참선교실을 개최했다. 우곡선원 산하 우곡심성개발교육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참선교실에는 동래여고 재학 중인 3학년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참선수행의 목적과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선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 청소년 참선 교실은 참선의 기본이
되는 호흡과 삼지법, 선 기공 체조를 배우는 시간에 이어 만다라 영상을 이용해 참선 등을 실습했다. 특히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는 오드리
햅번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소개하며 자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참선과 참 품세(무릎을 세우고 누운 자세를 통해 신체 교정)를 실습하는 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참선교실에 참여한 신송아(19) 양은 “그 동안 시험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는데 참선을 배우면서 매우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며 “특히 자세에 대해 배우면서 잠깐이지만 몸이 더욱 바르게 세워진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참선을 처음 접했다는 오미숙(19)양도 “마음이 무척 편안해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된 참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선교실에서는 김혜경 주례여중 교장을 비롯해 우곡선원 교사불자회 회원들이 지도와 안내를 맡아 학생들에게 더욱
자연스럽게 참선을 설명하고 참여를 이끌었다. 김혜경 교장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시기에 참선으로 정서적인 안정과 올바른
인생관을 정립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곡선원은 지난 11월 24일 부산 혜남고 2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 3을 위한 수능생
참선교실을 시행한 이후 이날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오는 12월 22일에는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3학년 10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우곡선원에서는 지난 3월부터 매월 토요휴업일 청소년 참선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051)740-6288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2005-12-07/831호>
입력일 :
2005-12-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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