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내용 다시듣기]
FM89.9 "좋은 인연"입니다.
한
주간의 교육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엄은지
리포터
수능시험
바로 다음날 해운대 한켠에서는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고3학생들만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지은아
PD
들어갈
때부터 명상음악과 박수소리도
나고, 무슨 소식인지 궁금한데요.
고3 수험생생들을 위한 자리라면 어떤
행사였나요? ▷
엄은지
리포터
수능이
끝난 학생들 갑자기 늘어난 시간에
뭘해야 하나 고민이 많을 겁니다.
명상은 짜투리 시간동안에 명상[참선]을
통해서 올바른 심성과 인생관을
길러주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회인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해운대 우곡선원에서는 지난 주
목요일이였던 11월 24일 혜남학교를
시작으로 그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
우곡선원
교육불자회 김혜경 회장입니다.
"명상에
대한 프로그램은요,
우리학교 학생들을 보면 컴퓨터에
이메일, 문자메세지 등 전부 눈으로
보는 것만 하기 때문에 내 마음이
변하는 인성에 대해서 전혀 감각이
없습니다. 학교 안에서도 애들
얘기하는거 보면 아주 감각적이예요.
괴성에 즉흥적인거, 나를 도저히
다스릴 수 없어요. 이 학생들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내 마음 스스로
다스리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명상을 하면 내 마음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면 조금 더 바꿔질 것이다라는
것 때문에 청소년 참선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지은아
PD
명상의
좋은 점들 설명 들어 봤습니다.
우리 청소년들, 이런 명상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
엄은지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초, 중학교 교사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자리는 지난 3월부터 매
주 넷째주 토요일 마다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동산 꾸미기'란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고3학생들을
위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명상이나 선기공 외에도 전통놀이나
해운대 자연보호 활동 등 다채롭게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2시간
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었지만
평소 체험하기 힘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
지은아
PD
프로그램
이름도 참 예쁘네요. "마음동산
꾸미기"
아무래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리만큼
우곡선원 지도교사 선생님들의
그 배려가 느껴지는데 첫날 혜남학교
학생들 자리했다구요?
▷
엄은지
리포터
네
이날 혜남학교 학생들 20명 가량이
참석을 했는데요. 몸이 조금 불편한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담임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참선과
명상에 들 수 있었습니다. 의젓한
자세와 함께 앞에계신 선생님을
바라볼 때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참 예뻤는데요. 혜남학교 고3
담임을 맡고 계신 예윤경 선생님입니다.
⊙
혜남학교
예윤경 선생님
명상에
관한 공문을 주셔서 그 전에 협의가
있었습니다. 우리 지체부자유
학생들에게 맞도록 프로그램을
적절히 조절을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명상프로그램이라 우리
아이들이 자세도 부자유스럽고
해서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아이들이 처음
접해보는 프로그램 인데도 상당히
즐거워 하고 재미있어 하고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나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그렇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프로그램을
위해서 이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시는 걸로 아는데 귀한시간을
내셔서 우리아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시간 마련해 주신거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좋은 결과 오리라
생각됩니다.
▷
엄은지
리포터
호흡과
삼지법을 통해서 일상의 화를
누르는 생활속 참선 방법을 배우는가
하면, 몇 장의 그림을 통해서
사고에 전환을 불러일으키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이날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도화지 위에 해운대 바다를
옮겨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대부분의 친구들이 실제로
해운대 온 것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그래서 다들 너무너무
신나고 밝은 모습이었는데 그래서인지
그날 해운대 바닷가가 유난히
반짝거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지은아
PD
아무래도
우리 고3 수험생들 이니까 수능시험
끝나고 마음이 개운한 상태인데다가
또 근사한 해운대 바닷가, 정말
우리 학생들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그날 참석한 우리
학생들 반응이 어떻던가요?
▷
엄은지
리포터
물론
좋은 취지를 가지고 마련된 자리인
만큼 학생들과 학교측, 주최측까지
모두 반응이 정말 뜨거웠는데요.
자세한 말씀 알아보고자 우곡선원
정경남 법사님을 만나서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
우곡선원
정경남 법사님
우리
홈페이지를 보면 아이들에게 감상문을
쓰게 하는데 한번 오는 아이들이
계속 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사실 마음이라고 하는 존재를
아이들이 모르고 살거든요. 아이들
반응은 상당히 좋습니다. 금년
3월부터
처음 시작했는데 토요휴업일
교육을 종교단체에서 시작은 우리가
제일 먼저 했어요. 지금까지는
우리가 목적했던 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죠.
▷
엄은지
리포터
이어서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수험생들의
소감 또한 빠질 수 없겠죠? 혜남학교
친구들의 표정 담아와봤습니다.
⊙
혜남학교
학생들
-
재미있는거
같아요. 눈감고 쉼호흡 하는거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고 바깥 풍경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고 재밌고
그런거 같아요.
-
처음이라서
먼지 모르고 왔는데요. 오니까
재밌고 정신도 좀 맑아지는 것
같아요.
-
좋았고요.
다음에 또 오고 싶었어요. 그림
그리는 게 가장 재미 있었어요.
▷
지은아
PD
네,
학생들이 얼마나 신나했었는지
그 느낌을 알 수 있을거 같은데요,
수능시험을 본 학생들의 참선교육
프로그램, 앞으로의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
엄은지
리포터
지난
주 목요일을 시작으로 이번 주
목요일에는 동래여고 학생들 300여명이
참석하구요. 그 후에도 많은 학교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꼭 수능생이 아니더라도 토요 참선
프로그램이나 겨울방학 중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 참선교실'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참석해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우곡
교육불자회 회장 김혜경 교장선생님
어제
아마 시험 다 치고 나서 굉장히
허탈감을 느낄 것 같거든요. 초등,
중등, 고등 이제 다시 사회에
들어가는 출발점에 서 있는 우리
학생들이란 말이죠. 우리 학생들한테
내가 다른 사람들이 다 닦아놓은
길을 걸어왔지만 이제는 스스로
닦아가는 길이기 때문에 사회에
나가면 더 많이 받는 어려움을
이런 명상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
엄은지
리포터
우곡선원
교육지도자 불자회 김혜경 교장선생님의
진심어린 당부 말씀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올해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많은
시간에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계획도 없이 함부로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남은시간 계획을 잘 세워서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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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아
PD
지금까지
지난 11월 24일 목요일 해운대
우곡선원에서 있었던 수능생 명상[참선]교실 소식 들어봤습니다.
엄은지 리포터 고맙습니다.
▷
엄은지
리포터
네
감사합니다.
[방송내용 다시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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