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창

 

64. 주간불교신문 (2005년 5월 3일) 보도
 

초·중·고 토요휴업제 실시, 자녀들 어디로 보낼까?

정부는 올해부터 월 1회 토요휴업제를 실시해 내년까지는 주 5일 수업제를 완전히 정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부터 각 지역별로 시범학교를 운영, 주 5일 수업제를 대비했다. 정부는 학교의 토요휴업과 주 5일 근무제가 맞물려 주말 가족문화의 변화와 가족유대 강화를 통한 인성함양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취지와는 달리 실상은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된다. 학교는 문을 닫지만 아이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난감한게 현실이다. 일부에서는 사교육이 더욱 본격화될 것을 우려했다. 이 시점에서 불교계의 다양한 청소년관련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포교의 수단을 넘어 토요휴업제의 불교적 대안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우곡선원(원장 장명화) 역시 지난 4월 23일 토요휴업일에 맞춰 제 2차 청소년 참선교실을 실시했다. 우곡선원 부산지부에서 열린 이번 참선체험에는 부산시내 일원의 초·중학생과 인솔교사·학부모들까지 총 9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우곡선원 교육지도자 불자회가 주축이 된 참선교실은 전문화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지도로 청소년들에게 참선의 의미를 쉽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었다.

또한 행사 막바지에는 지난 BTN뉴스를 시청하며 학생들 스스로 앵커 및 기자가 되어 ‘오늘의 뉴스’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중 용호중학교 최선우 학생은 “사춘기 학생들이 참선체험을 통해 정신수양을 하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들은 해운대 동백섬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 (사)우곡선원 청소년 참선교실   02)2055-3111   http://www.zenkorea.org/

< 장세훈 기자 xsatin@ju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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