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선 - 생태학교 등 다양한 프로 선보여
매월 1회 토요일 수업이 없는 주5일 수업이 이달부터 본격 실시됨에 따라 주말을 불교와 산사 및 명상과 자연 체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일부 사찰과 불교 단체들이 발빠르게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행에 들어갔지만 아직 교계 대부분에서는 주 5일제 수업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상태다. 우선 시행에 들어간 사찰과 불교단체에서는 기존의 프로그램을 개편, 전환해 주5일 수업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새 단장해 선보이고 있다.
부산 우곡선원에서는 월 1회 토요 휴업 시행에 따라 3월 26일부터 매월 1회 토요 청소년 참선 프로그램 ‘마음동산 꾸미기’를 시행하고 있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마음동산 꾸미기는 명상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올바른 인성을 정립하고 학습능력을 향상, 능동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교육 내용은 몸과 마음 가꾸기, 집중력과 학습 능력 향상, 원만한 교우 관계 형성을 위해 명상, 선 기공, 호흡법, 3분명상, 토론 등을 지도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되며 우곡선원의 교원직무연수를 통해 결성된 교육지도자불자회 회원들이 주축이되 어린이-청소년들을 지도한다. 불교환경연대에서는 방학 기간에 맞춰 실시하던 ‘어린이 불교 생태학교’를 개편해 토요일 수업이 없는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개편된 어린이 불교 생태학교는 각 계절별로 4차례 실시되며 수업 없는 토요일에 등교를 하는 학교일 경우라도 ‘체험학습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결석 처리 없이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개편된 방식에 따라 4월 23, 24일 이틀 간 1박 2일로 처음 열리는 어린이불교 생태 학교 ‘내소사 봄 캠프’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사찰문화체험을 통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전북 부안 내소사와 새만금 갯벌을 중심으로 부모님과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 내소사의 생태 알기, 발우공양, 전나무숲길 걷기, 갯벌탐방 등이 마련되며 부모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입력일 : 2005-04-04 0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