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行動하는 參
禪
1. 수행
돈오(頓悟)에 상관없이 반드시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사람의 일생은 무한한 우주시간에 비교하면 눈 한번 깜박할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풀잎 위에 맺힌 아침 이슬 같은 운명을 걸머지고 아득바득 오늘을 살고 나면 내일은 기약조차 할 수 없는 것이 우리들의 목숨입니다.
2. 참선의 효능
禪 수행은 삶의 요소인 소양과 기능을 닦아 익히는 방법 중에서 가장 탁월한 지혜의 힘을 실현케 합니다. 그것은 참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년동안 힘들여 모은 재물은 한 순간에 티끌로 흩어지지만 반나절 參 禪으로 갈고 다듬은 마음은 수미산을 움직이는 공력으로 남아 천생(天生)을 이어갑니다.
3. 선정(禪定)의 힘
체득된 禪은 선정으로서 생사(生死)가 일체인 진리에 귀의한 삶을 영위합니다. 큰 지혜는 일상이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오로지 일념(一念)으로 살아 번뇌에 사로잡힐 틈이 없는 심신에서 생성되는 정신 에너지입니다.
4. 공덕(功德)
我에 묶임을 당하지 않는 냉철한 두뇌와 뜨거운 가슴은 오로지 선정의 힘이며 지중한 공력의 산물입니다.
행동하는 參 禪은 출출세(出出世)로서 사바세계에 그림자 없는 장명등(長明燈)을 밝히는 도리이며 가장 성숙된 인간 行의 구현입니다.
5. 회향(廻向)
시공에 묶임을 당하지 않는 행동하는 參 禪은 내 안에 온 우주를 다 퍼담을 마음의 행로입니다.
그는 분별없는 방생(放生)으로 회향합니다. 그 힘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역사를 이어온 공덕의 화현이며 저자거리에 우담바라 꽃이 피어나는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