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불교의 세계관

 

불교는 31개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도 이 31개의 세계를 벗어날 수가 없다고 말한다. 나고 죽는 생사윤회를 거듭하는 동안에 겪게 되는 31개의 세계를 31天이라고 한다.

31천은 생명이 생사유전을 하는 미망의 세계로서 욕계, 색계, 무색계로 대별하고 3有의 세계라고도 하는 것은 괴로움이 그치지 않는 세계로서 苦界 혹은 苦海의 바다라고도 한다.

삼계(三界) 중에

욕계(欲界)
삼계 가운데 가장 아래에 있으며 성욕·식욕·수면욕 등의 3가지 욕망을 가진 중생들이 사는 곳이다. 윤회 가운데 있는 6가지 존재 모습 중 지옥(地獄)·아귀(餓鬼)·축생(畜生)·아수라(阿修羅)·인간(人間) 등 5가지와 사왕천(四王天)·도리천·야마천(夜摩天)·도솔천(兜率天)·화락천(化樂天)·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등의 육욕천(六欲天)이 여기에 속한다.

색계(色界)
욕계의 위에 있는 세계로서 천인(天人)이 거주하는 곳을 말한다. 이 세계에 거주하는 중생들은 음욕을 떠나 더럽고 거친 색법에는 집착하지 않으나 청정하고 미세한 색법에 묶여 있으므로 색계라 한다. 즉, 물질적인 것은 있어도 감관의 욕망을 떠난 청정한 세계로 남녀의 구별이 없다. 사선천(四禪天)·사정려처(四定慮處)라 한다.

무색계(無色界)
물질세계를 초월한 세계로서 물질을 싫어하며 벗어나고자 하여 사무색정(四無色定)을 닦은 사람이 죽은 뒤에 태어나는 천계(天界)를 말한다. 물질적 존재나 처소가 없기 때문에 공간적 개념을 초월한다. 그러나 과보(果報)의 우열에 따라서 공무변처(空無邊處)·식무변처(識無邊處)·무소유처(無所有處)·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의 4가지로 나뉜다. 사무색천(四無色天)·사무색처(四無色處)라고 한다.

중생들의 세계를 총칭하는 삼계는 여러 세계로 분류되고 각각의 세계에 따라 수명이나 고통의 정도가 다르나 모두 윤회의 과정에 있는 苦海라는 점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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