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삼신사지(三身四智)

 

三身은 법신, 보신, 화신을 말하고,
四智는 성소작지, 묘관찰지, 평등성지, 대원경지를 말한다.

눈. 귀. 코. 혀. 몸의 이 다섯 識이 함께 성소작지를 이루고,
제육식은 意識이니 홀로 묘관찰지를 이루고,
제칠 心識은 홀로 평등성지를 이루며,
제팔 함장식은 홀로 대원경지를 이룬다.
이 네 가지 智慧는 본체는 같으나 일에 따라 이름을 세웠기 때문이다.

능히 모든 육근으로 하여금 일을 따라서 응용하여 모두 정수(正受)에 들어가서 두 가지 모양이 없음이 곧 성소작지고,
모든 육근의 경계에 들어가 잘 분별하되 어지러운 생각을 일으키지 아니하고 자재를 얻음이 곧 묘관찰지요,
능히 모든 육진에 대하여 사랑함과 미움을 일으키지 않아 두 가지 성품이 공하였기에 평등성지요,
"담연히 공적하여 둥글고 밝아 움직이지 아니함이 곧 대원경지다.

이 네 가지 지혜[四智]를 묶어서 세 가지 몸[三身]을 이룬다고 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몇 개의 지혜가 어우러져 한 몸을 이루게 되며, 또 몇 개의 지혜가 홀로 한 몸을 이루냐면?

四智란 4가지 智慧로서 이 때문에 수행한다.

1.성소작지 – 안이비설신 제5식이 분별하고 아는 것이다. 중생의 5식은 정확하지 않다. 분명히 보고도 이해를 못한다. 눈이 보는 걸 성공하면 성소작지가 이뤄진다.

2.묘관찰지 – 제6식이 의식 노릇을 제대로 하는지 정확히 관찰되면 묘관찰지가 된다. 중생은 보고 들으면서 다른 생각하고 있다. 눈, 귀 등 오식이 가는 데로 마음을 둘 수 있어야 한다.

3.평등성지 – 외부함장식인 제7말뢰야식이 조복되어지면 평등성지가 이루어진다. 중생은 탐진치 삼독에 의한 아집이 무척 강하여 바깥의식인 제6식과 잠재의식인 제7식이 고집을 부린다. 면전에선 가만히 있다가 뒤돌아서면 서운해 하고 금방 마음을 바꾼다. 바로 이런 의식작용 때문에 평등성지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 수행을 통하여 삼독심을 끊어내면 평등성지가 된다. 우리의 눈, 귀는 물론 의식도 본래는 선하였다. 제7식은 악한 요소들만 골라 지니고 있어 수행을 통하여 평등성지가 이뤄지면 악심이 없어지고 마음의 병이 치료된다.

탐진치 삼독이 녹으면 제7식이 끊기고 첫째 꿈이 없어진다. 선량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꿈만 꾸면 악한 꿈을 꾸는 것은 잠을 자는 동안 잠재된 제7식이 들고 일어나기 때문이다.

4.대원경지 – 제8식은 본래 깨끗하다. 제5식과 8식이 이뤄지면 道가 된 것이다. 도인은 제7식이 소멸되었다. 그래서 7식을 통하지 않고 본능식인 5식과 청정한 함장식인 제8식만 작용한다. 제6식과 제7식은 분별과 의심, 시기질투의 根이 있어 업인을 남기고 수행이 성취되면 무엇을 하나 業이 없는 사람이 되어 진다.
三身이 본래 나의 체요 四智가 본래 나의 마음 이다. 선정삼매란 제5식과 제8식의 작용이다. 마음이 뚜렷하고 밝은 것이 삼매고 어지럽게 움직이는 마음이 생각이다. 자성이 작용을 안하면 무지고 작용을 하면 지혜다. 무엇을 하나 상대에 물들지 않으면 업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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